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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정보혁명 이끄는 부산 ITU 텔레콤-(9월8일자)
2004.09.08

7일 일반 전시회 시작과 포럼 개막으로 '부산 국제전기통신연합(ITU)텔레콤 아시아 2004' 행사장인 부산 해운대 벡스코는 바이어들과 정보통신 관련 전공 학생들로 북적거렸다.

아침나절 몰아친 태풍으로 일부 초청인사 참석이 취소돼 ITU본부 관계자들을 긴장시켰으나 오후 들어 비가 그치면서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첫 전시를 시작한 부산관은 국내외 관계자들로 가득찼다. 이 가운데 유비쿼터스 항만물류 시스템 체험장을 구성, '차세대 항만'을 구현한 코리아컴퓨터와 마린소프트 공동관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차세대 항만'은 항만을 통해 들어온 컨테이너를 물류창고로 운반할 때 이미 내장된 RFID(무선주파수인식) 방식으로 물품의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과정을 하나의 모형으로 제작해 관심을 모았다.

소변 검사기 '유리안'을 선보인 세안아이티와 온라인 게임 업체인 드림미디어 등 부스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부산관을 둘러보며 50분 동안 참가한 지역 IT업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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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홍보 부스를 설치, 세계 정보통신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의 퀄컴, 인텔, 휴렛팩커드, IBM, 캐나다의 어드밴테크 AMT, SR텔레콤, 일본 NEC, 히다치, 샤프, 산요 등 세계 유수의 IT기업들과 개별적으로 투자유치 상담을 벌이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과학단지, 명지지구의 첨단산업지구 등지로의 투자 유도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부각하는 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KTF와 한국의 무선인터넷 표준플랫폼 위피(WIPI) 2.0 상용화에 필요한 자바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측은 "KTF가 썬과의 이번 계약을 통해 뛰어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자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모두 썬과 자바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하게 됐다. 썬은 그러나 구체적인 라이선스 계약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자바 기반 무선인터넷 플랫폼은 전세계 93개 이동통신 사업자가 운용 중이며 3억5000만대의 단말기가 자바 기반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다.


인텔이 노트북이나 휴대전화를 통해 장거리 초고속 무선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도록 할 샘플 칩을 '부산 ITU텔레콤 아시아 2004' 행사를 통해 선보였다.

인텔 코리아는 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넷 접속을 위해 무선 광대역 신호를 송수신하는 가입자 장비(CPE)에 탑재되는 와이맥스(WiMAX)용 샘플 칩 '로즈데일'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