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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ITU텔레콤, 항만 IT 관련 신기술 대거 출품
2004.09.09

[연합뉴스 2004-09-08 15:24]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첨단 정보통신 기술 경연장인 ITU텔레콤 아시아 2004는 개최지인 부산의 지역 특성에 따라 IT와 항만, 물류, 해양을 연계한 신기술 들이 대거 출품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대회본부에 따르면 항만물류 소프트웨어 업체인 코리아컴퓨터서비스는 무선 주파수 인식(RFID) 기술과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를 연결시킨 솔루션을 선 보여 항만물류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술은 RFID칩을 이용해 화물에 대한 각종 정보가 입력된 태그를 컨테이너에 부착하기만 하면 리더기를 통해 정보내용을 수집, 가공하고 외부의 응용프로그램에 전달할 수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항만물류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언제 어디서든 정보접근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항만물류에 구현함으 로써 항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 IT 관련 업체인 삼영이엔씨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기술 기준에 따라 제작 한 범세계 해상조난 안전시스템(GMDSS)과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디지털 위성 TV안 테나(SDA-2500), GPS 선박 항법장치 등을 출품했다.

선박자동식별장치는 선박의 위치와 항로, 속력 등 각종 항해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선박의 충돌 등 해난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선박 항해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업체인 사라콤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해상조난 구조시스템과 선박용 무선통신장비 등을 출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마린소프트는 해양과 선박에 관련된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솔루션을개발 해 이번 전시에 내놓고 있다.

부산 전시관 관계자는 "부산지역 업체의 경우 지역 특색을 살려 항만과 해운, 물류 분야에 첨단 IT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기술에 나서고 있다"며 "대기업과 차별 화된 기술로 승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