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부산시 IT산업 지원제도 설명회 '지역에 공공발주 인센티브 우량 제조업체 역내 유치를'
부산지역 IT(정보기술)산업 발전을 위해 부산시 등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IT부문 물량에 대해 지역업체에 인센티브를 주거나, 고액 발주시에는 공동도급하는 방안이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국내외의 IT부문 우량 제조업체들을 부산지역에 적극 유치해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기술협회 주최로 9일 부산 남구 대연동 센추리빌딩 8층 강당에서 개최된 ‘2003년 부산시 IT산업 지원제도 설명회’에 참가한 150여명의 지역업계 대표들은 이처럼 다양한 의견과 건의를 쏟아냈다. 이날 설명회에는 허남식 부산시 정무부시장과 한나라당 김형오(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 의원, 황중연 부산체신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첫 발언자로 나선 (주)마린소프트 이재인 대표는 “서울소재 메이저급 IT기업들이 막강한 정보력을 앞세워 지역내 공공발주 물량을 독차지하고 있다”며 “지역 업체들은 하도급 혹은 재하도급을 받아 독자적인 기술개발이나 기술축적은 어려운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부산지역의 IT부문 공공발주액이 1천억원대에 달했지만 지역업체들의 낙찰 비율은 10%에도 못미쳤다”고 말하고, “부산지역 업체들도 자본력이 부족할 뿐 기술력이 있으므로, 분리발주 지역업체와의 공동발주 등 지역업체에 도움이 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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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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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IT사업 발주때 지역업체 우선을'
市·업계 지원제도 설명회 지난해 부산 낙찰 10% 그쳐
부산지역 IT(정보기술)산업 발전을 위해 부산시 등 공공기관의 IT사업 발주시 지역업체 우선 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부산 남구 대연동 센추리빌딩에서 부산시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2003년 부산시 IT산업 지원제도 설명회'에서 ㈜마린소프트 이재인 대표는 '서울소재 메이저급 IT기업들이 막강한 정보력을 앞세워 지역내 공공발주 물량을 독차지하고 있다'며 '지역 업체들은 하도급 혹은 재하도급을 받아 독자적인 기술개발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부산지역의 IT부문 공공발주액이 1천억원대에 달했지만 지역업체들의 낙찰 비율은 10%에도 못미쳤다'며 '분리발주 지역업체와의 공동발주 등 지역업체에 도움이 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텔네트 한상수 대표는 '경북 구미에는 삼성전자가 자리잡아 지역 IT업계도 발전하고 있다'면서 '부산에도 팬택,세원텔레콤,LG텔레콤 등 국내외 IT관련 우량 제조업체가 유치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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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