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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부산항' 급물살 - 국제신문(2005년2월23일자)
2005.02.23

'무선주파수인식 협의체 추진단' 결성
전자통신硏·동명정보대 등 다각 협력

무선 주파수 인식(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기술로 항만물류를 획기적으로 개선, 부산항을 동북아물류 허브항으로 만들기 위한 산학연관의 다각적 협력이 급진전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동명정보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항만공사 등 4개 기관은 지난 21일 유비쿼터스(Ubiquitous·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 항만 구축을 위한 기관장 및 실무자 회의를 열어 'RFID 협의체 추진단'을 결성키로 했다.

이 추진단에는 동명정보대 RFID 프로젝트 위원회 노태정 위원장 등 12명의 교수를 비롯, 4개 기관의 실무진들이 대거 참여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사업의 주관기관을 맡고 연구 주관기관에 ETRI 및 동명정보대학, 기술적용 협력기관에 부산항만공사(BPA)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부산신항만 해운운송업체 터미널, 장비 및 응용시스템 개발기관에 토탈소프트뱅크 코리아컴퓨터 사라콤이 선정됐다.

동명정보대 양승택 총장은 "지방과 서울의 IT업계가 우호적인 클러스터를 형성해 새 아이템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RFID 협의체 추진단이 활성화되면 항만 운용효율이 더욱 높아진 U-포트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TRI 및 동명정보대는 이에 앞서 동명정보대에서 'RFID/USN(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과제 도출 및 수행'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학-연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코리아컴퓨터 토탈소프트뱅크 마린소프트 등 부산지역 대표적인 물류기업 등과 함께 'RFID 물류분야 산학교류회'도 결성키로 했다.

두 기관은 RFID 국산제품 개발과 U-포트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앞으로 3년간 4조5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 세계 항만물류 IT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