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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업체간 공동협업화 통해 해외시장 진출 활발 - 매일경제
2004.02.23

부산, 업체간 공동협업화 통해 해외시장 진출 활발
 
디지털컨텐츠 분야와 조선해양IT(정보기술) 등 부산지역 특화 IT산업이 올 들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컨텐츠 산업의 경우 올 상반기를 기점으로 많은 신제품들이 출시 될 예정이며, 조선해양IT 분야에서는 썬컴과 띵크마린 등 8개 업체가 오는 4월 일본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23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온라인 게임업체인 드림미디어와 뭉클, 메 가폴리 엔터테인먼트, 지엑스, 세안 IT 등이 새로운 온라인게임을 상반 기 중 대거 선보일 예정이어서 국내시장은 물론 일본 및 중국시장 진출 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모바일컨텐츠 업체들인 헬로우넷과 모바일로 등도 올 상반기에 새로운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계획이고 시스튜디오 등은 무빙카툰 등 차별화된 모바일 컨텐츠를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업체들의 경우 지난해 말 10여 개 업체가 모여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 부산지역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업체들의 공동발전을 모색하기로 합의하고 지역 봉제완구업체 등과의 다양한 협 력사업을 준비중이다.

조선해양IT의 경우 지난해 IT벤처클러스터 지원을 통해 업체들의 공동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4월에는 띵크마린과 썬컴, 코리아컴퓨 터, 씨티컴퓨터, 마린소프트, 캐드윈시스템 등 8개업체가 시 재팬(Sea Japan)에 참가, 일본시장 개척을 적극 모색한다.

이와 관련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처음으로 약 2억원의 기술개발 지원자금을 확보, 조선해양IT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추진하며 지능형 항만물류시스템 등 새로운 분야에 업체간 공동협업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게임, 모바일,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에 이어 e-러닝분야의 기업간 협의체도 구성, 부산지역 디지털 컨텐츠 기업들간의 공동협업화기반 구 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 = 박동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