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마린소프트의 도약 '글로벌 해양IT서비스'서 길을 찾다 |
201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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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7 (일) 선박용 정보통신(IT) 솔루션 업체인 마린소프트(대표 이재인)가 해양통신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한다. 마린소프트는 '마린톡'을 비롯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응용 서비스를 개발해 해양 IT 서비스로 기업 체질을 전환한다고 7일 밝혔다. 마린소프트는 1999년에 설립된 선박용 IT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회사 설립 20주년이 되는 2020년에는 선원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10종 이상 개발하고, 국제해사기구(IMO)가 인정하는 선박 운항·안전 표준 기술을 5종 이상 보유한 글로벌 해양IT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마린소프트 직원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기반 선박운항 지원 애플리케이션 테스트하고 있다.>
(중략)
스마트폰용 신규 서비스 개발에도 착수했다. 총 15억원을 투입해 '스마트폰 기반 도선·예선 토털 솔루션'과 '선박 내 위치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선박 안전경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도선 예선 솔루션은 항만 주변 기상 정보, 전자해도, 선박 및 관제센터 통신 인프라 등을 결합해 최적의 도선·예선 환경을 구축하고 활용하는 기술이다. IMO와 연계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E내비게이션 구축 사업과 연관된다. 선박 안전경영 시스템은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 선박 운항 점검 작업을 디지털화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으로 선박 내 각종 시설의 안전 관리 기록을 다운받고 실시간 기록할 수 있어 안전점검 효율 향상은 물론 부실 점검 기재를 예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해양통신 및 해양IT서비스 시장은 위성 통신 기술 고도화로 스마트폰 서비스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첨단 도선·예선 솔루션과 디지털 안전경영시스템을 한국형 E내비게이션 기술로 육성, IMO E내비게이션 프로젝트를 선도해 나가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