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IT엑스포 부산서 3일 개막-전자신문(9월4일자) |
200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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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등 첨단 융합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08 IT엑스포 부산’이 3일 개막했다. 부산광역시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전자신문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벡스코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Enjoy With U’를 주제로 7일까지 나흘간의 ‘융합 체험 열전’에 돌입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과 금기현 전자신문 대표 등을 비롯한 이동근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설동근 부산광역시 교육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KT, 한국MS 등 국내외 대기업과 마린소프트, 대한마이크로시스템즈 등 지역 중소IT기업 등 200여 개사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총 600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전시회에서 부산 IT업계는 ‘제조IT’, ‘해양IT’, ‘영상IT’ 등 특화공동관 형태로 부스를 구성, 바이어와 관람객에게 관람 편의성 제공과 함께 부스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또 참가 기업 대부분이 기존 나열식 제품 소개 형태를 벗어나 관람객이 전시품 및 서비스를 직접 보고 시연해 볼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 개막과 함께 전시장 전체는 첨단 IT체험 한마당을 방불케 하고 있다. 3일부터 5일까지 예선 및 본선이 펼쳐지는 대표적인 체험 이벤트인 ‘부산시장배 e스포츠 한마당’은 지난 해와 달리 게임대회 종목이 서든어택을 포함해 총 5개로 늘어나면서 온라인 게임 마니아들이 전시 첫날부터 라이브 대전 게임의 재미를 한껏 즐기고 있다. e스포츠 대회 예선 첫날 서든어택 64강, 피파온라인 128강, 스페셜포스 32강, 프리스타일 16강, 카트라이더 8강전 등 1000명에 육박하는 선수들이 열띤 경쟁에 돌입했으며 이들은 4일까지 예선을 마친 후 5일 메인 이벤트 무대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부산 소재 동호전자가 마련한 ‘맥스라이더 체험관’은 마치 놀이공원처럼 관람객이 줄지어서 체험 순서를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맥스라이더는 입체안경을 쓰고 롤러코스터와 우주전쟁 등 9가지 내용의 영상에 따라 좌석이 요동치는 4인승 입체 영상 체험관으로 현재 부산과 부천 CGV 등 전국적으로 20여 대가 설치돼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또 로봇산업협회(KRA)가 마련한 ‘로봇로드쇼’는 흥겨운 리듬에 맞춰 소형 격투로봇의 합동 댄스를 선보여 VIP는 물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의 집중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김규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최첨단 유비쿼터스 기술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행사 구성으로 관람객은 물론 바이어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준비했다”며 “다양한 체험이벤트와 바이어상담회 등을 통해 관람객과 바이어, 참가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전시회로 마무리할 것”이라 말했다. 출처 : 전자신문 /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