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홍보센터
  • 뉴스
[뉴시스] 마린소프트 이재인 대표 "SNS앱 '마린톡', 선원들 고립감 해소"
2016.12.19


핀테크(FinTech)바람이 동남권으로 번지고 있다. 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 P2P대출, 자산관리, 지급결제, 외환송금,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IT 및 모바일 기술과 결합해 창출하는 새로운 유형의 금융 서비스다. 돈과 사람, 기업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보니 핀테크도 그동안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하지만 최근 정부와 금융업계의 지원으로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에서도 활기를 띠고 있다. 뉴시스는 동남권에서 불고있는 핀테크 붐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5회에 걸쳐 소개한다. 

마린소프트 이재인 대표는 "오랫동안 배를 타는 선원들은 육지와 통신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핀테크 기술로 육지와 소통을 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하면 고립감을 해소시켜줄 수 있다"고 말했다.


마린소프트는 이번 콘테스트에서 항해 중인 선원이 육상의 지인들과 메시지, 사진을 주고받고,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SNS용 애플리케이션 '마린톡(MarineTalk)'을 선보여 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표는 "핵심 특허 중 하나인 마린톡을 사업화하는 게 좋다는 컨설팅을 받고 단계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략)

이 대표는 "승선하고 있는 선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주식이나 금융거래를 절실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핀테크와 연동하면 충분히 수익성이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상선, 원양어선 등 해양 근로자들은 상대적으로 여가 시간이 많은 반면에 고립된 생활을 하기에 음성통화나 문자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기반의 각종 콘텐츠에 대한 욕구가 매우 높다"며 "주식투자 인구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URL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1216_0014586778&cID=10401&pID=10400